비상계엄 사태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4.22% 내린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장중 낙폭을 15% 넘게 키우기도 했다. 화성밸브도 16%대 급락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0시께 안 장관 주재로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산업 상황, 에너지 수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