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생인 임 대표는 HS효성그룹 내에서 ‘중국통’으로 불린다. 1985년 효성그룹의 동양폴리에스터에 입사했다. 이후 2012년 중국 상하이 지사에서 타이어코드 영업을 담당했고, 2014년 효성그룹 내 중국 산업자재 부문을 총괄했다. 이후 HS효성첨단소재에서 타이어보강재PU장을 거쳐 지난해 HS효성 더클래스 대표로 임명됐다. HS효성 관계자는 “지주사가 아니라 주요 계열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나온 건 10여 년 만”이라며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한 임원을 승진자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은 신덕수 HS효성 지원본부장(전무)과 이종복 효성홀딩스USA 최고경영자(CEO)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신 부사장은 효성그룹 전략본부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을 거쳤다. HS효성이 지난 7월 계열분리된 뒤 사업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부사장은 2008년 미국 타이어보강재 법인 설립을 주도했고 이후 효성홀딩스USA를 이끌며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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