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코리아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전용 여행 앱이다. 지난 3월 일본어 버전 출시 이후 8월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중국어 버전 앱 출시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서비스 공급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방한 중국 여행객은 단체관광에서 개인 자유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중국어 버전 출시가 중국 내 고객 기반 확보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방한 중국인 여행객은 총 400만명이다.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29.1%를 차지해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트리플 코리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여행 일정 추천은 물론 주요 관광지ㆍ맛집 등 여행 정보 공유 기능도 있다. 최근에는 의료관광 알리기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트리플 코리아의 중국어 버전 출시로 14억 중국 시장에서도 트리플 코리아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와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의 수출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