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FSK L&S 등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했다.
SK스퀘어는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FSK L&S CEO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박태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티맵모빌리티는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 FSK L&S는 김용직 SK온 출신 구매·물류 전문가가 각각 신규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달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대표로 선임한 데 이은 대대적인 변화다. 회사 측은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 5세 젊다”며 “경쟁력과 실행력을 두루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자체 조직개편에선 기존 2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하나로 통합했다. 기존 송재승 CIO가 투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도 담당한다. 의사결정 과정을 간소화해 투자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새 리더십으로 쇄신하면서 본체 조직은 효율적으로 개편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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