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시장안정 '안간힘'…"공매도 개선 차질없을 것"

입력 2024-12-06 17:46   수정 2024-12-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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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남은 자본시장 선진화 개선 사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헌법과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이날까지 매일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전날부터 금융·외환시장을 비롯해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까지 아울러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TF 팀장을 맡았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금융회사 유동성도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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