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8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공관, 국방부장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비상계엄 관련 고발사건 전담수사팀은 강제 수사에 전환해 수사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전문수사팀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관련 전담 수사팀이 김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국방부 장관 공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내역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통화 내역을 확보 중이다.
김 전 장관의 압수수색영장에는 형법상 내란 혐의와 군형법상 반란 혐의가 적시됐다.
앞서 검찰 특수수사본부는 8일 새벽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전격 출석시켜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조사 후 긴급체포됐다. 경찰 역시 120여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송영호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심의관(경무관)을 필두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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