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우편취급국 중앙회와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가입 확산 협력

입력 2024-12-09 17:58   수정 2024-1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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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편취급국 및 소속 근로자 가입지원을 위한 전용 창구 개설

우편취급국,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확산 홍보지원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남식)는 9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우편취급국중앙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가입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우편취급국중앙회가 운영하는 전국 우편취급국 약 818개소에 푸른씨앗을 적극 확산시켜 사업주인 우편취급국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소속 근로자에게는 추가 재정지원을 통해 노후소득의 안정적 보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퇴직급여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퇴직연금 제도로 2022년 9월 30일, 30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도입되어, 현재 2만 1천개소에서 약 10만명이 가입했고, 연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푸른씨앗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수익률에 있다.

지난 2년간 푸른씨앗의 평균 수익률은 약 6.55%에 달하며, 이는 퇴직연금의 5년 평균 수익률 2.3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2023년 6.97%, 2024년 6.13%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저임금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는 월 급여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를 위해 부담하는 금액의 10%를 3년간 3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최대 2,412만 원에 달하며, 사업주는 공단에 내야 할 수수료도 4년간 면제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남식 본부장은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사업자와 근로자에게 부담금의 10%씩 정부 지원 혜택도 주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최대 17%에 달한다”며, “일반 퇴직연금 수익률이 2~3% 수준인 것에 비해 푸른씨앗 수익률은 최대 6배 높다”고 강조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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