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는 이달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협업 상품을 이달 말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하고, 글로벌몰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선보인다.
특히 미국 내 미니소(miniso) 50개 점포와 아마존, 일본의 유명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각국 주요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한다. 내년 1월 말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넷플릭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올리브영 협업 상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능성 비건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과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K뷰티를 소개하고자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 브링그린의 협업 제품은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캐릭터 영희가 트러블을 포착한 순간 완벽하게 조준해 제거한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웨이크메이크 협업 상품도 영희 캐릭터를 활용해 영희의 입술을 모티브로 한 '듀이 젤 글레이즈 스틱'와 '쉬어 블러링 매트 스틱', 레이저를 쏘는 선명한 눈매를 완성할 '철벽 펜 아이라이너' 등을 출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력적인 K뷰티 브랜드와 K콘텐츠의 대표 주자가 만나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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