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된 현대차증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올해도 현대차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경기에 연탄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연탄 후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혹한기를 맞이해야 하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나섰다.
실제로 올해 활동에 참여한 배형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6명은 구룡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연탄 2400장을 직접 전달했다. 구매한 연탄까지 총 2만1200장을 기부했다. 연탄 구입 비용은 현대차증권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이뤄졌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7월 △미래세대 △보호 △지역사회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CSR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같이의 차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경제교육 △농촌일손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증권은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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