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24개 저유동성 종목을 선별해 내년 증시에서 단일가 매매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대덕1우 동양우 미원홀딩스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성문전자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크라운해태홀딩스우 한양증권우 금호건설우 깨끗한나라우 동양2우B 삼양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일양약품우 진흥기업2우B 등 22개 종목이 단일가 매매 대상이다.
단일가 매매 적용 기준에 부합하지만 유동성공급자(LP) 지정으로 세아홀딩스, 조흥 등은 단일가 매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개 종목만 단일가 매매 대상이다.
단일가 매매란 30분 동안 들어온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거래소는 1년 간의 유동성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평균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종목’으로 분류한다. 거래소는 이달 말 유동성 수준을 최종 평가해 단일가 매매 지정 종목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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