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 "기자·악플러 등 36인 고소장 제출"

입력 2024-12-10 14:58   수정 2024-12-10 15:00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10일 기자·악플러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들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전 10시 30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및 사이렌 측 법률대리인은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고소 취지에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신상 유포, 살해 협박, 명예훼손, 스토킹 등이 적시됐다. 고소 대상은 채널A 기자,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를 포함해 36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소 명단에는 동덕여대 학생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주도적으로 유포한 한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대학 본관 점거 시위를 해오다 지난 4일 점거를 풀었다. 하지만 학교 쪽은 여전히 학생들에 대한 경찰 고소 등 법적 조처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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