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출신'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사망…향년 28세

입력 2024-12-10 16:12   수정 2024-1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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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오요안나(28)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10일 MBC에 따르면 오요안나 씨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기상캐스터다.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합격해 평일·주말 뉴스 날씨 예보를 도맡았다. 2022년 12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해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고인은 당시 유퀴즈 출연 이후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이라면서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다. 제작진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다.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의 SNS는 9월 12일 이후 게시물이 없는 상태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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