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내년 첫날인 1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시민들은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도서는 2025년 1월 26일까지 영통도서관 무인 도서반납기와 수원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10일 수원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운영되고, 1월 1일부터 휴관한다.
영통도서관은 1999년 면적 4136㎡,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다. 수원시는 영통지구 내 종합의료시설용지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공공기여 방안으로 영통도서관 신축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사업 시행자가 도서관을 건립한 후 수원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축 영통도서관은 지하1층·지상 4층 규모다. 원래 도서관보다 면적이 1065㎡ 넓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문화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복합공간,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현대적 디자인,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통도서관 이용 시민은 이달 31일 오후 1시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 도서는 내년 1월 26일까지 영통도서관 무인 도서반납기와 수원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도서예약, 상호대차 책나루(지하철역) 서비스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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