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26개월 연속 흑자…경남, 수출기업 지원 빛났다

입력 2024-12-11 17:49   수정 2024-12-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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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22년 10월부터 흑자 전환한 무역수지가 올해 11월까지 2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올 한 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억달러 증가한 45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경상남도는 무역의 날 수출 촉진 전국 1위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이날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에서 제30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과 제6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을 통해 수출유공탑 6개사, 수출유공자 18명을 시상했다. 또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 수출의 탑 109개사, 유공자 54명, 한국무역협회장상 6명 등 169개 상을 전수했다.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부문에는 이이더불유코리아, 제일E&S주식회사, 주식회사 금아스틸, 애수달산업사, 포인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정 등 6개 수출기업이 영예를 안았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 수출의 탑 부문에서는 디엔솔루션즈가 8억달러 탑을 받았으며 6억달러 탑은 에스케이오션플랜트, 4억달러 탑은 씨티알, 2억달러 탑은 훌루테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성신알에스티와 케이디에이(7000만달러), 화인을 비롯한 5개 업체(3000만달러), DH케미칼을 포함한 12개 업체(2000만달러) 등 총 109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미화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의 수출 성과와 대통령 표창 수상은 도내 수출기업 종사자들의 노력, 경남도와 수출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이룬 성과”라며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경남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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