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기업의 밸류업과 인재성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광고로 2024년 한경광고대상 기업PR대상을 받았다. ‘렛츠 밸류 업(Let’s VALUE UP)’이라는 슬로건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KT&G의 위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관적인 광고 카피도 눈길을 끈다. KT&G는 회사와 함께 성장과 도전을 펼칠 인재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KT&G와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카피로 표현했다. 도전적인 인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동시에 회사의 우수 인재 채용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연상시키는 레이아웃과 구도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인물이 도약하는 모습과 텍스트의 상승 배치를 통해 동적인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푸른 하늘에 허들을 넘어 높이뛰기 하는 인물을 앞세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조했고, 지구 위 각국의 랜드마크와 항공기 이미지를 통해 글로벌 확장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광고에는 KT&G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이념이 잘 녹아있다. ‘바른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에 KT&G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140개가 넘는 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새로운 리더십 체제가 출범한 만큼 NGP(전자담배)·건강기능식품·해외궐련 등 3대 핵심 사업을 키우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3대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했고, 성과 창출 기반의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권역별 사내독립기업(CIC) 및 생산본부 체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구조 혁신을 단행했다.
KT&G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의 ESG 역량은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의 DNA를 제공하는 단초”라며 “ESG 이니셔티브에 있어서도 최근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KT&G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으로 최고 등급인 ‘AA’를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획득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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