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시킬 유일한 방법"

입력 2024-12-12 09:40   수정 2024-1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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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2일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질서 있는 퇴진’을 제시한 데 대해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이 탄핵보다 예측 가능성 있고 신속한 방안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방안은 대통령이 당에 자신의 거취를 전적으로 일임하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며 "다음 (탄핵안)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답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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