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무디스·피치 "韓 신용등급 여전히 안정적"

입력 2024-12-13 17:42   수정 2024-12-14 02: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 무디스,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최근 국내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로베르토 사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 등이 안정적인 투자·경영 활동을 해나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S&P 측은 “최근 사태에도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 경제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한국의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 측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