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6분 본회의를 개의하고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탄핵안 표결은 무기명으로 진행된다. 표결에는 약 40~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탄핵안 투표에 불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반대 당론'은 유지하되, 표결에는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300명 중 200명) 이상이다.
범야권이 192명 전원이 찬성 표결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에서 8명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통과된다. 지금까지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국민의힘 의원은 7명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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