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제 역할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승리다. 탄핵소추는 시작이다. 국민들께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윤석열 탄핵, 처벌, 정권교체를 완성해달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위대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올바른 선택을 했다"며 "제 역할은 일단락됐지만, 국민은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확정받았다.
조 전 대표는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당무위원회 참석 등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날 검찰에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이를 허가해 오는 16일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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