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국정 수습·민생 안정 등에 초점을 맞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여는 첫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향한 의지를 밝히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경제·산업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0일엔 정부·여당에 '여야정 3자 비상경제 점검 회의'를 제안했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을 놓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권 능력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힌다. 뉴스1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진행한 '차기 대권 후보 적합도 조사'를 보면 이 대표는 37%로 선두를 달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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