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소부장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충남을 디스플레이 기술 중심지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부장 국산화율은 2019년 65.0%에서 지난해 71.5%로 6.5%포인트 높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중소형 정보기술(IT)용 OLED 시장 대응을 위해 4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국산화 5대 소부장 기술을 개발하고, 디스플레이 소재 기반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세계 기술 초격차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민선 8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6848억원을 유치하고, 1112억원 규모의 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순천향대와 한국폴리텍대에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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