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중학생 2명 찔러 1명 사망…日 맥도날드 흉기 난동

입력 2024-12-16 17:27   수정 2024-12-16 17: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맥도날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중학생 1명이 숨지고 동급생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를 쫓는 중이다.

16일 요미우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쯤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중학생 3학년 2명이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 허리 부근을 찔린 남학생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 점포는 인근에 학교와 학원이 있어 학생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이날도 두 학생은 학원을 마치고 햄버거를 사 먹으려다 변을 당했다.

당시 매장 계산대에는 4~5명의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갑자기 매장에 들어선 용의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상대를 물색하는 행동 없이 맨 뒷줄에 서 있던 중학생 2명을 상대로 공격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여중생은 저항하지 못했다고 한다. 범행 장면을 목격했던 점원은 없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도주했다. 용의자가 범행 후 매장 밖을 나서기까지 3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생존한 남학생은 용의자와 일면식 없는 사이라고 말했다.

용의자 남성은 40대로 추정되며 신장은 약 170㎝에 범행 당시 회색 상의에 검정 바지 차림이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약 9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범인을 추적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