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성원에 힘입어 2호점을 연다.
부창제과 측은 오는 17일 신세계 대구점 지하 1층에 2호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호점 개점을 기념해 배우 이장우는 18일 직접 매장에 방문해 고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부창제과는 이장우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로 이장우는 우동 가게와 국밥집에 이어 디저트까지 식음료 사업 보폭을 넓혔다.
부창제과는 지난 10월 신세계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1호점을 열고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방문객들이 매장 오픈보다 2시간이나 앞선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4시간 이상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준비한 판매 물량이 3시간 만에 조기 소진되는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 같은 인기에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에 부창제과 2호점을 입점시키고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2호점이 들어서는 신세계 대구점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자리 잡고 있다. 대구 지역뿐 아니라 KTX, 고속버스 등으로 이동하는 외부 방문객이 찾기 편한 입지다. 전국적인 이동인구가 모이는 동대구역에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켜 점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만든 부창제과가 1호점 신세계 강남점 성공에 힘입어, 2호점을 대구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의 장소, 국내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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