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엠앤씨솔루션은 공모가(6만5000원) 대비 7700원(11.85%) 내린 5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엠앤씨솔루션은 5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6만3400원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다시 5만원 중반까지 밀린 상황이다. 이날 엠앤씨솔루션에 적용되는 가격 변동폭은 3만9000원부터 26만원이다.
엠앤씨솔루션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18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범위(8만~9만3300원) 하단보다 19% 낮은 6만5000원에 공모가를 정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통합 경쟁률이 2.4대 1에 그쳤다.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 장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두산모트롤BG가 2020년 12월 물적 분할해 설립한 모트롤이 전신이다. 엠앤씨솔루션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85억원, 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6%, 101.2% 늘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