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46.9% "계엄사태로 매출 손해 입어"

입력 2024-12-16 10:53   수정 2024-12-16 11: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46.9%가 지난 3일 벌어진 계엄사태로 인해 매출상 손해를 입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505명(외식업 248명, 숙박업 257명)을 대상으로 한 ‘피해 현황 긴급실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으로 인해 46.9%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직·간접적인 매출 손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주요한 피해 사례로는 연말 회식 취소, 여행객의 투숙 취소 등이 거론됐다.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46.6%였다. ‘없다’는 응답은 53.4%에 달했다.

이 같은 국내 불안정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선 '1~2년' 이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6개월 이내’이라는 반응이 30.1%, ‘2년 이상 장기화’ 17.8%, ‘올해까지만 지속’ 6.1% 순의 응답이 뒤따랐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 경영상황에 대해선 ‘곤란하다’는 응답이 83.6%로 가장 높았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 인건비 상승(40.8%) 등의 응답을 보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