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내란' 수사관들, 한남관저 도착…"등기도 오늘 도착"

입력 2024-12-16 12:05   수정 2024-12-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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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

공조본은 16일 오후 12시5분쯤 관저에 도착했다. 공조본 수사관 4명은 이에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대통령비서실 측과 협의했지만 출석요구서를 끝내 전달하지 못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곧바로 관저로 향했다. 이와 함께 특급등기를 발송하기도 했다. 공조본 관계자는 "특급으로 보냈으니 오늘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조본 출석요구서엔 윤 대통령의 혐의가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적시돼 있다. 공조본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출석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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