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은 16일 오후 12시5분쯤 관저에 도착했다. 공조본 수사관 4명은 이에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대통령비서실 측과 협의했지만 출석요구서를 끝내 전달하지 못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곧바로 관저로 향했다. 이와 함께 특급등기를 발송하기도 했다. 공조본 관계자는 "특급으로 보냈으니 오늘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조본 출석요구서엔 윤 대통령의 혐의가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적시돼 있다. 공조본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출석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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