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등포 1-11구역' 시공사로…단지명 '써밋 드씨엘'

입력 2024-12-16 13:48   수정 2024-12-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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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25의 18 일대에 위치한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5102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영등포 써밋 드씨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씨엘(CIEL)’을 합성한 것이다.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등포 써밋 드씨엘은 뉴욕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컬래버레이티브'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영등포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또 입주민을 위해 단지 내 185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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