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방송인 겸 기업가 마크 테토가 여의도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선결제했다.
마크 테토에 앞서 아이유가 해당 국밥집에 100그릇의 국밥을 선결제했고 이후 보도가 되면서 화제가 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유 선결제 100그릇이 동 났는데 이후 한 외국인이 60인분을 추가로 선결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외국인은 한국 예능 활동을 통해서도 잘 알려진 마크 테토였던 것. 이후 온라인상에서 "정말 고마운데 어디 있느냐"며 마크 테토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마트 테토, 당신은 한국인이니 돌아와", "왜 미국에 있느냐 언제 돌아오느냐"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마크 테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네티즌들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고 남겼다.
마크 테토는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랜 경력의 금융 전문가로 모건스탠리 뉴욕·런던 지사 투자은행 부서에서 M&A과 기업금융 업무를 맡으며 첫 경력을 시작, 2010년 한국에 건너와 삼성전자 M&A팀 설립멤버로 활동했다. 현재는 금융투자회사인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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