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비만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 원천 특허 등록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7일 9시30분 현재 인벤티지랩은 전일 대비 4000원(29.96%) 뛴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4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인벤티지랩은 9시28분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 입자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회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인 'IVL-드럭플루이딕'을 통한 차별화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 입자 제형 제조 원천 특허다.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독자적인 특허 권리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VL-드럭플루이딕은 고품질의 고분자 마이크로 입자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약물(AP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제형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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