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자율전공학부·단과대학 단위로 모집…인문사회계열의 수학반영 비율 축소

입력 2024-12-17 16:52   수정 2024-12-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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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입학처장 이정환·사진)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896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명지대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자율전공학부·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한다. 전형은 크게 수능(일반전형·실기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으로 나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사 구조 개편(단과대학 및 학부, 전공의 신설·변경·폐지)으로 모집단위가 변경된 것이다. 수능 일반전형에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자율전공학부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학생을 각 140명과 68명을 선발한다. 단과대학 광역모집으로는 569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경영대학 제외)의 모집단위에서 수학 반영 비율을 기존 30%에서 25%로 축소하고, 국어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또 수능(실기전형)의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 반영을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으로 줄였다. 수능(실기전형)의 경우 실기 고사 내용도 일부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가·나·다군에서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인문)는 가군에서, 자율전공학부(자연)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인문·자연 계열 모두 탐구영역은 성적이 가장 좋은 한 개 과목의 점수만을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본인이 취득한 백분위 반영점수의 10%가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실기 전형은 수능 60%와 실기고사 4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캠퍼스(서울) 문예창작학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자연캠퍼스(용인) 건축학부(건축학 전공)의 경우 수험생의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반영 영역을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으로 변경해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국어 35%, 영어 3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고득점 영역을 30% 반영한다.

자연캠퍼스(용인) 디자인학부(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 스포츠학부(체육학·스포츠산업학전공), 공연예술학부(연극·영화전공)는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한다. 수능(실기전형)에서는 실기고사가 중요하게 반영되므로 모집요강에서 실기 과목 및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아트앤멀티미디어음악학부, 공연예술학부(뮤지컬공연전공)에서 모집하며, 수능 20%와 실기고사 8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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