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에 아이유 신고했다"…尹 탄핵 후폭풍, 불똥 어디까지

입력 2024-12-17 13:52   수정 2024-12-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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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까지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탄핵을 지지하거나 탄핵 집회를 지원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방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부는 명단을 만들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 인증을 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CIA에 신고하기'라며 CIA 신고 링크까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체포조 명단에 있었다"고 알려진 김어준을 비롯해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 이승환뿐 아니라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를 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등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탄핵 촉구 성명을 발표한 영화감독 봉준호,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SNS를 통해 탄핵 지지 의사를 밝힌 연예인들의 이름도 다수 포함됐다.

CIA는 별도의 신고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사건 신고를 할 수 있다.

몇몇 네티즌은 실제로 CIA에 신고했다는 인증샷을 게재하며 "같이 하자"고 참여 독려를 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왜 국내 연예인과 관계자들의 탄핵 리스트를 미국 CIA에 신고하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냐", "창피하다" 등의 조롱 섞인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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