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 차량 전문 기업 ㈜이스트오토가 친환경 차량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레노 투자조합과 케이비 조합 2호는 지난 14일 ㈜이스트오토와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이스트오토는 벤츠 스프린터 기반 친환경 및 ESS 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스트오토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과 ㈜에프원파트너스의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성장 전략 교육, 투자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투자 IR 데모데이 및 밋업데이에 참여해 다수의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는 앞으로도 ㈜이스트오토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과 추가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미혜 강소특구캠퍼스장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혁신 창업 기업 육성과 스케일업을 목표로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오토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특장 차량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이스트오토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인증, 정보통신진흥회 IoT R&D 선정, 과기부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 선정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 KG 모빌리티 커스터마이징 내외장 부품 ▲ 벤츠 스프린터 차량 제작 ▲ 친환경 ESS 차량 제작 등이 있으며, 특히 벤츠 스프린터 사업 부문은 2025년까지 매출 100억 원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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