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곯아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추운 겨울날 든든한 한 끼가 주는 힘을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소외된 이웃에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박주봉 회장과 제25대 회장단, 임직원 18명으로 구성된 인천상의 봉사단은 인천 연수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사랑의 급식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함께 250여 명의 어르신에게 갈비탕, 모시떡 등을 대접했다. 상의는 식사 후 약과 등 간식과 담요 선물도 제공했다.
이날 인천상의 임직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판과 준비한 선물, 간식 등을 직접 자리로 가져다 드렸다. 식판을 수거하고 설거지까지 도왔다.
서영순 대한적십자사 연수지구협의회장은 “담요와 약과를 받아 든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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