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내년 5월 물러나는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 후임으로 쓰쓰이 회장을 내정했다. 쓰쓰이 회장은 내년 5월 정기총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게이단렌은 대부분 제조업 출신이 회장을 맡았다. 금융계는 없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제조업 중심이던 게이단렌의 정책이 바뀔 것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사”라고 분석했다. 쓰쓰이 회장은 교토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인 닛폰생명에 입사했다. 2011년 사장에 올랐고, 2015년 미쓰이생명을 인수하며 일본 생명보험업계 재편을 주도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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