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제이는 콜센터 운영 대행과 콜센터(IPCC·AICC) 구축 컨설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영근 대표가 2022년 10월에 설립했다.
피앤제이의 주력 아이템은 주문관리 특화 종량제 콜센터 서비스다. 콜센터를 기반으로 주문접수부터 결제 대행은 물론 이후 배송 및 교환, 반품 관리까지 모든 고객관리 업무를 고정 수수료 없이 24시간 대행해 주는 전문 서비스다.
박 대표는 “고객사에서 각종 매체에 전화번호가 표시된 광고만 진행하면 이후 거의 모든 업무를 피앤제이가 알아서 처리한다”며 “실시간 판매실적 통계까지 제공해 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피앤제이의 경쟁력은 고정 수수료가 없고 매출 발생과 연동해서 과금 되는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일반적인 콜센터 서비스에는 없는 결제 대행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통상적인 콜센터의 경우 18시에 종료하는 것과 비교해 피앤제이는 서비스 제공 시간이 24시간”이라고 말했다.
피앤제이는 운영시스템을 1차 개발 완료하고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명확한 목표시장과 잠재고객들을 확보하고 시작한 사업”이라며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만 완료되면 목표시장에 대한 마케팅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 26년간의 직장 생활 중 16년 이상을 고객 관리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관련 업계에 있으면서 경험적으로 알게 된 사실이 기업, 특히 중소·영세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콜센터의 역할이 생각보다 더 크고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관련 시장에서 해당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콜센터 아웃소싱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부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많은 중소·영세기업들의 성장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정 수수료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 운영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고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에 모두 선정됐다”며 “이를 통해 아이템의 사업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고객관리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통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고객관리 서비스 산업의 리딩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피앤제이는 올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2년 10월
주요사업 : 컨택센터(콜센터) 운영 대행, 콜센터(IPCC·AICC) 구축 컨설팅
성과 : 지식재산권(특허 등록 1건, 출원 1건, 상표권 출원 2건),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평가 기업 (2023년 1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2024년 5월)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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