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20% 넘게 올랐다.
온코크로스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7300원) 대비 22.74% 상승한 8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공모가보다 97.95% 높은 1만445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뒤 공모가를 대폭 하향 조정해 투자자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가격 하단(1만100원)보다 약 28% 낮은 730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신규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공모가를 낮췄다.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 AI’를 활용해 임상 단계에 있는 약물을 분석하는 업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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