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합산하면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원에 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9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 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난제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SK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재난 피해 지역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9월엔 30년 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 가치)위원장은 “SK는 앞으로도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이 1999년부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2020억원에 달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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