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핑거보드는 프리미엄 핑거보드 제품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우형 대표(24)가 2022년 12월에 설립했다.
핑거보드는 스케이트보드를 작게만든 미니어쳐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핑거보드가 스케이트보드 하위문화로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이핑거보드는 핑거보드 프리미엄 제품을 해외와 국내에 선보이고 한국 핑거보드 문화를 이끄는 핑거보드 전문 브랜드다.
김 대표는 “압도적인 퀄리티와 리얼리티, 85% 이상의 판매 마진율이 가장 강점”이라고 말했다.
“핑거보드 시장은 전세계 총 700~1000억원으로 작은 틈새시장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시장에 니즈가 있고, 해당 니즈에 충족되는 제품을 선보여 해외 국내 모두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핑거보드 관련 행사들은 저희에서 제품과 활동이 전개됩니다. 나이키 sb, 빌보드코리아, 반스 등 스케이트보드 무드를 담아내고자 하는 브랜드에게 공간적 제약이 없는 핑거보드를 활용해 일반소비자가 보드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네이버 카페 스페셜 핑거보드 카페 약 3000명의 활동인원을 보유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를 활용해 국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월별 SNS 총 노출량 10~30만명 정도로 핑거보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입니다. 추가로 해외 핑거보드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핑거보드는 내년 5~8월 중으로 핑거보드 오프라인 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김 대표가 운영 중인 핑거보드 카페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품구매 및 정기 대회 등을 주최해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공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핑거보드 시장이 더디게 성장했습니다. 해당 공간으로 핑거보드의 빠른 시장확장과 다양한 이벤트 및 브랜드 협업으로 빠른 매출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핑거보드 제품브랜드를 처음 하게 된 계기는 친구들에게 핑거보드 제품을 제작해 선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제품이 나중에는 유튜브에 올라가 해외에 100만명이 보는 영상에도 노출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기업으로 제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행동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된 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해외, 국내 핑거보드 제품브랜드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핑거보드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12월
주요사업 : 핑거보드 제품브랜드, 핑거보드제품 해외 및 국내 유통 및 판매
성과 : 빌보드코리아 행사 협업, 나이키랩 핑거보드프로그램 제품제작, 반스 야외 팝업, 서울경제진흥원 sw 대회 장려상, 한성대 아트엔테크 성과발표회 우수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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