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인천의 역사·건축·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iH가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후 시민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
재생사업 3호는 1970년대 공일곤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다. 중정(안채와 바깥채 사이 뜰)을 도입해 모든 실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남북 방향 배치, 자연석 판석으로 마감된 실내 바닥, 검은색 벽돌로 마감된 외벽, 경사지붕 위의 붉은색 기와까지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3호는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옛 송학동 시장관사), 소금창고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는 역사 산책 공원과 근대건축 문화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iH는 2020년부터 근대건축문화자산 개항장 이음1977(1호)와 백년이음(2호)를 통해 인문학 강의·지역 문화·예술가 네트워킹·전시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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