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6G 첫 상용화 전망…"전세계 5G 가입 63억건"

입력 2024-12-19 10:32   수정 2024-1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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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6G)가 2030년 처음으로 상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엘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2030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를 5세대(5G)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전세계 5G 가입은 약 63억 건으로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6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올해 말 기준 5G 가입 전체의 25% 수준이다.

5G 데이터 트래픽 또한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전체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5G의 비중은 지난해 말 25%에서 올해 말 기준 약 34%로 증가했고 2030년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늘고 스마트폰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5G 트래픽은 계속 증가해왔는데,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향후 대중화되면 현재 트래픽 전망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5G 미드밴드 커버리지는 올해 말 기준 유럽의 커버리지는 45%, 인도는 약 95%의 인구 커버리지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릭슨엘지는 한국의 5G SA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통신사가 320곳에 달하는 반면 5G 단독모드(5G SA)를 출시하거나 구축한 사업자는 전체의 20% 미만이라면서, 5G 잠재력 구현을 위해 5G 단독모드(SA)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6G 첫 상용 구축 시기는 2030년으로 예측됐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학계는 6G에 대한 논의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릭슨엘지는 보고서에서 "6G는 차별화된 연결성, AI 및 컴퓨팅 서비스, 공간 및 타이밍 데이터 등을 통해 물리적 세계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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