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1·2신도시를 잇는 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가 이달 전면 개통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연결도로 4개소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부 직선화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1.2km 구간을 지하화해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지하화 구간 양방향 개통에 이어 지난 8월 29일 상부 연결도로 주간선 도로를 개통했다. 이어 이번 보조간선도로 개통으로 6개 상부 연결도로가 모두 개통되는 것이다.
시는 상부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LH와 지속 협력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상부 공원을 조성해 이를 동탄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 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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