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운용 손실 딛고 대대적 조직개편…위기 극복·신뢰 회복 총력

입력 2024-12-20 17:36   수정 2024-12-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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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월 1일자로 조직문화, 시스템, 프로세스 전반의 개혁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300억원의 운용 손실 사태를 겪은 신한투자증권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위기 극복과 정상화를 신속히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자산관리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경영관리 총괄 체제를 도입한다. 기존의 ‘자산관리총괄’ 외에 ‘CIB총괄’과 ‘경영관리총괄’을 신설하며, 각 총괄조직 대표는 사장의 직위를 부여받아 내부통제 강화와 사업 성장을 책임질 계획이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재무관리본부 격상 ▲프로세스혁신본부 및 준법지원팀 신설 ▲운영리스크관리팀 신설 등의 조치도 이루어졌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라인 재정비도 단행됐다. 부동산금융 부서를 통합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S&T그룹으로 홀세일 조직을 통합 운영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일원화했다.

또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낮은 조직은 폐쇄하거나 유사 조직과 통합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투자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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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사장 선임/2명
▲자산관리총괄대표 정용욱 ▲ CIB총괄대표 정근수

◆부사장 선임/3명
▲S&T그룹대표 안석철 ▲CIB1그룹대표 장호식 ▲경영지원그룹장 장정훈

<신임>
◆그룹장 신임/1명
▲리스크관리그룹장 이재성

◆본부장 신임/2명
▲국제영업본부장 이상기 ▲ 자산관리영업2본부장 이성민

<승진>
◆전무/3명
▲자산관리영업그룹장 임혁 ▲FICC솔루션본부장 김기동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장 이정민

◆상무/2명
▲파생본부장 곽일환 ▲자산관리영업1본부장 이경길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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