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한국 대표 치킨 기업 교촌에프앤비의 권원강 회장과 만나 교촌의 메뉴에 이탈리아 식문화를 결합할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19일 밝혔다.
전날 가토 대사와 권 회장은 서울 한남동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탈리아 맥주, 이탈리아 스파클링 레드 와인, 치킨무를 대체할 수 있는 아티초크 올리브 오일 절임 등 교촌 치킨에 이탈리아의 색채를 묻힌 ‘교촌 이태리’ 특별 메뉴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이후 권 회장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를 방문해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 야코포 쥬만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장과 함께 이탈리아 식자재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얘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내년 5월 열리는 이탈리아 최대 식품 박람회 ‘밀라노 뚜또푸드 2025’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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