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43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SK에너지 울산공장 중질유분해시설(FCC)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난 곳은 공장 내 중질유 촉매 분해 공정 배관으로, 소방관들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배관으로 연결되는 밸브를 잠그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완진 후에도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배관을 향해 물을 뿌리며 안정화 작업 중이다.
소방 당국은 배관 온도가 충분히 내려가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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