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출렁인 증시 속 고군분투…더퍼스트반포는 '플러스'

입력 2024-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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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12주차가 마무리됐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성적도 저조한 모습이다.

23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현재 생존한 4팀의 지난주(16~20일) 주간 손실률은 2.2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62%, 코스닥 지수가 3.6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지만, 이익을 내진 못했다.

현재 1위는 KB증권의 더퍼스트반포(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 박계영 과장·김태연 과장·이석민 주임) 팀이다. 현금을 포함한 이 팀의 주식 평가금액은 5000만원 수준이다. 포트폴리오 내 브이티(-7.97%), 일진전기(-5.82%), 파마리서치(-0.48%)가 손실권에 진입했다. 지난주 500만원을 웃돌았던 산일전기의 평가이익 규모도 140만원으로 줄었다.

더퍼스트반포팀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하나증권 넘버원(영업부금융센터 김호균 부장·정하람 대리)으로 누적 손실률은 5% 수준이다. 이 팀의 계좌엔 6종목이 있다. 스튜디오드래곤(-5.56%), 씨메스(-4.87%), 노머스(-1.64%), 현대모비스(-1.54%), SAMG엔터(-0.36%)로 평가손실을 내고 있다. 다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5%)로는 소폭 이익을 거두는 중이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 수지FLY(-13.45%), 4위는 황유현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과장(-16.5%)이다. 두 팀의 주간 손실률은 10%를 넘겼다. 수지FLY팀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평가이익 규모가 큰 종목은 루닛이다. 황 과장은 티케이케미칼로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한경 스타워즈는 올해로 29년째를 맞았다.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투자 원금은 팀당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한다. 누적 손실률이 20%(종가 기준)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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