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토스와 '익시' 기반 AI 캠페인 전개

입력 2024-12-23 09:13   수정 2024-1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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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익시(ixi)'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이 2024년을 상징하는 3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주는 이벤트다. 소비자는 AI가 만들어 준 캐릭터와 회고록을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캐릭터는 토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캐치’를 기반으로,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적용해 완성된다. 가령 고객이 특정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소비자가 선택한 키워드를 분석해 '사랑에 빠진 에너자이저 캐치', '내돈내산 멋쟁이 캐치'와 같은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앞서 양사는 AI 기술 제휴를 위한 협업을 맺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 기술을 활용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서비스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익시 기술의 가치와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AI가 제공하는 편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토스 앱 내 이벤트 채널에 접속한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토스 가입자들이 앱 내에서 익시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정점에 이르고 통신사의 AI 경쟁력이 중요해진 만큼, 차별화된 AI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LG유플러스 AI 기술력을 선보이고, 소비자 성장을 이끄는 AI전환(AX)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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