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라이즈, 스토어링크, 자비스앤빌런즈 등 유망 스타트업, 잇달아 직원 채용 나선다

입력 2024-12-23 16:01   수정 2024-1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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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다.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서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데이터라이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제품 고도화를 위해 인재를 채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데이터라이즈의 CRM 솔루션은 유료 고객사 500여 곳 돌파, 고객사 매출 평균 15% 상승 등의 성과를 냈다. 내년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직원을 채용 중이다. 데이터 엔지니어,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에서 2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2024년은 자금 확보, 국내 사업 성공, 해외 사업 가능성 검증 등에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인재와 함께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도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한 스토어링크는 기획·개발, 판매, 마케팅, 브랜드 운영, 플랫폼 운영 등의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 중이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마케터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한다.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9월까지 46명의 신규 직원을 뽑았다. 지금도 디자인, 데이터 분석, AI 개발, 인사, 마케팅,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 개인정보보호 분야 등의 직군에서 채용 중이다. 인재풀에 등록한 지원서는 상시 검토한다. 자비스앤빌런즈의 인력 규모는 삼쩜삼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2020년 20명에서 지난 10월엔 190명을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까지 250명까지 직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AI 스타트업 달파는 ‘AI 엔지니어 채용 프로그램 3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고객사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달파는 올해 4월 1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달파의 AI 엔지니어 채용 프로그램은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다. 지원자는 인턴십과 정규직 두 개의 트랙으로 지원했고, 합격자는 다음 달 달파에 합류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도 최근 채용 연계형 개발자 인턴을 모집했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와 백엔드 엔지니어 포지션이었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에이블리에서 근무한다. 선발된 인턴은 에이블리 앱의 커머스 서비스, 입점 셀러 전용 플랫폼 서비스, 에이블리 구성원이 사용하는 백오피스 서비스 등의 운영 및 개발 실무를 경험한다.

인턴 근무 기간 식사 비용, 간편식 및 다양한 간식, 최신 업무 장비, 초과 근무 수당 등 정규직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인턴 기간 종료 이후에는 성과와 조직 문화 적합성을 고려해 정규직 입사 기회를 인턴 직원에게 제공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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