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별' 달았다...오리온 3세, 입사 4년 만에 전무로

입력 2024-12-23 10:58   수정 2024-1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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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너가 3세 담서원 상무(사진)가 입사 약 4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오리온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담서원 한국법인 경영지원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담 상무는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21년 7월 오리온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부서인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5개월 만인 이듬해 12월 인사에서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전무를 달았다.

담 전무는 1989년생이다.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오리온이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담 전무는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오리온 1.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오리온의 정기임원 인사 내용이다.

<승진>

◆부사장(급)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성수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장 채제욱(수석부사장) ▲개발전략센터장 김정애(부사장급 연구위원)

◆전무
◇한국 법인
▲AGRO팀장 권혁용 ▲ENG팀장 김용태 ▲경영지원팀 담서원<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상무

◇중국 법인
▲R&D본부장 전우영 ▲영업본부장 정동원

◇베트남 법인
▲영업1본부장 박선호 ▲생산본부장 양진한

◇러시아 법인
▲Novo 공장장 김죽식 ▲R&D팀장 유재학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 이현정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 BD팀장 정미진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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