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라(LAYTRA)가 한복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스포츠웨어에 접목시킨 새로운 컨셉의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레이트라의 한복 골프웨어는 전통적인 한복의 동정과 깃을 모티브로 한 상의 넥 라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골프 스윙 시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흡한속건 소재의 스판 재질을 사용했다. 이러한 접근은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골프 및 테니스와 같은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신제품인 고려청자 운학문 무늬를 디자인한 보냉백을 출시했다. 이 보냉백은 최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통해 박물관에 납품된 바 있다.
레이트라 강지혜 디자이너는 “다양한 옷과 아이템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한복과 전통 두 가지를 같이 즐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레이트라는 올 하반기 매주 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고객들과의 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4개월간 약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단순히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확장했다고 평가된다.
레이트라 측은 "앞으로 한복 골프웨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 문화와 스포츠를 접목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시장에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전통문화 청년 창업 육성 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3년간 지원을 받아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연속 두 해 동안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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