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단지 내 상가 24호와 내곡도시형생활주택(서초선포레) 상가 2호 등 총 26호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덕강일지구 상가 중 6호는 신규 분양분으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2단지 내에 있다. 인근에 혁신산업·상업 복합단지인 '고덕 비즈밸리'가 있어 서울 동부권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분양 예정 가격은 최저 2억9355만원에서 최대 4억1921만원이다.
나머지 18호는 재공급하는 상가다. 2020년 2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준공한 고덕 강일 4, 6, 7, 9, 11, 13, 14단지 내에 각각 위치했다. 강일·미사지구와 연계되는 입지 조건과 67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배후 수요로 갖췄다.
분양 예정 가격은 지난 공급 당시 예정 가격보다 평균 19% 저렴해진 최저 2억9767만원, 최대 6억9113만원이다.
내곡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되는 서초선포레 1층 상가 2호 역시 재공급분으로 2015년 10월 준공했다.
도보 2분 거리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 내곡지구 4600여가구 배후 수요를 갖췄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청계산 입구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분양 예정 가격은 지난 공급보다 평균 13% 저렴한 7억5088만원, 9억9112만원이다.
입찰은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1월 7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한다. 계약은 1월 8일 개찰 이후 이뤄진다. 신청 자격과 단지 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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